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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끝, 재회 '제3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진행: - 수원시, 2022.7.29일(금)~ 7.31일(일)까지 3일간 무궁화 축제
- 전시, 문화, 시민참여, 교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한시적으로 공원 내 지정 구역 그늘막 설치 허용; 2022.07.23 20:47 입력

<table width="75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긴 기다림 끝, 재회 '제3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진행" width="750" align="absmiddle" src="http://www.greenmaeil.co.kr/PEG/16585768548193.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수원시 청사에 만개한 무궁화</div></td></tr></tbody></table> 2022년 7월 29일(금)부터 7월 31일(일)까지 3일간, 수원청소년문화공원 일원에서 제3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열린다. 수원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29일 오후 6시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수원 화성행궁 공방거리 취타대의 ‘왕의 행렬’, 시민들에게 묘목 나눠주기, 수원시립공연단·수원시립합창단·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무궁화 가꾸기 콘테스트’ 시상식이 개최된다.   <o:p></o:p>❚ 전시, 문화, 시민참여, 교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o:p></o:p>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년, 21년에 공백이 있었기에 더욱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리라 본다. 화려한 식전공연 및 개막식에 이어 전시행사, 문화행사, 시민참여행사, 교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시행사는 무궁화 분화 및 분재 정원, 품종전시, 2012~2019 무궁화 축제 개최 스케치사진, 문화행사는 한여름 밤의 가족영화 상영, 지역문화팀 버스킹공연 등, 시민참여행사는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청소년문화공원 무대 옆 부스, 무궁화 5품종 1,000개(1일 선착순 300~400명), 칠보공예 무궁화 시민방명록, 무궁화 골든벨, 각종 체험부스 20여종(체험비 유료), 교육행사는 무궁화 심포지엄(7.30. 10:00~12:00, 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 부대시설운영은 어린이 물놀이장(11:00~19:00), 푸드 트럭(11:00~21:00)등으로 이뤄져 있다.   <o:p></o:p>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소개하면서, 무대공연과 체험 및 교육 등 부대행사를 함께 준비하여, 관람객에게 무궁화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우리꽃 무궁화로서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이다. 축제 기간 동안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무궁화 분화·분재 500여 점과 청소년문화공원 내에 식재한 무궁화 4700주를 관람할 수 있다. 29~30일 오후 6시에는 수원시립공연단의 뮤지컬 하이라이트와 무예단 공연이 있다. 메인무대에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극한직업’(29일 오후 8시), ‘주토피아’(30일 오후 7시 30분)를 상영한다.   <o:p></o:p>같은 기간 오후 6시에는 수원시립공연단의 뮤지컬 하이라이트와 무예단 공연이 있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서 해금 연주, 마술쇼, 버스킹 밴드, 재즈 밴드 등 소규모 공연도 펼쳐진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긴 기다림 끝, 재회 '제3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진행"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www.greenmaeil.co.kr/PEG/16585788442183.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제29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개막전 자료 사진</div></td></tr></tbody></table> <o:p></o:p> ❚ 한시적으로 공원 내 지정 구역 그늘막 설치 허용   <o:p></o:p>30~31일 오후 4시 30분엔 무궁화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무궁화 골든벨 이벤트-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행사도 펼쳐진다. 우승자는 한지 무궁화 액자, 참가자들은 기념품을 받는다. 무궁화 팔찌ㆍ열쇠고리ㆍ비누 만들기, 무궁화 제대로 알기 교육 등 체험 부스도 20여 개 운영된다. 무궁화 전문가를 초청해 수원브랜드, 무궁화 명품도시의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제9회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은 30일 오전 10시, 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린다.   <o:p></o:p>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무궁화축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시민들을 위로하고, 완전한 일상 회복을 기대하는 측면에서 축제 주제를 '긴 기다림, 다시, 우리 꽃'으로 정했다고 한다. 한편, 축제 기간에 한시적으로 공원 내 지정 구역에 그늘막 설치가 허용된다.   <o:p></o:p>❚ 5천년 역사를 이어온 배달민족을 상징하는 꽃   <o:p></o:p>무궁화는 여름 내내 피어 5천년 역사를 이어온 배달민족을 상징하는 꽃이다. 온대지방에서 여름에 피는 꽃나무는 거의 없는데 이 꽃은 7∼10월에 약 100일 동안 계속하여 화려한 꽃을 피운다. 홑꽃은 반드시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는 시들어서 날마다 신선한 새 꽃을 보여준다.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국화(國花)로서, "군자의 품격을 갖춘 나라, 무궁화가 아름답게 피는 나라"라는 예찬을 듣기도 한다. 무궁화의 꽃은 백합이나 장미처럼 아름답지는 못하지만 꽃에 대한 아름다움의 평가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르다. 지구 위에는 어떤 것이라도 모든 미를 갖춘 것은 없다. 꽃의 화려함과 향기보다는 국화로서의 역사적·민족적인 면을 생각해야 한다. 무궁화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을 대표하여 온 유일한 꽃이기 때문이다. 무궁화류는 세계적으로 250여 종, 한국에는 품종을 포함해 200여 종이 있다. 색깔의 분류에 따라 크게 나누면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국명의 우수 원예품종에는 배달계, 단심계(백단심·적단심·자단심·청단심), 아사달계 등이 있다고 한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긴 기다림 끝, 재회 '제3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진행"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www.greenmaeil.co.kr/PEG/16585790589735.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수원무궁화원</div></td></tr></tbody></table> <o:p></o:p> ❚ 여름 내내 피고도 가을이 되어도 다시 피어나는 꽃   <o:p></o:p>조선시대 서거정(徐居正)의 〈홍근화(紅槿花)〉란 제목의 시를 옮겨본다. “붉은 무궁화 피었는데 가을에 또 피려 하네 紅槿花開秋更催아침에 피어 저녁엔 지고 아침마다 다시 피네 朝開暮落復朝開어여쁘게 끊임없이 피어 끝이 없으니 可憐續續開無盡가고는 아니 오는 임보다 한결 낫구나 猶勝情人去不來”   <o:p></o:p>여름 내내 피고도 가을이 되고도 다시 피어나고,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는 이튿날 아침 또 새로운 꽃이 피어나는 무궁화를 한번 가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님에 비유한 시다. 무궁화의 반복되는 소생이 임보다 낫다고 하니, 이처럼 변함없는 우리꽃 무궁화축제에 분주한 걸음을 옮겨볼 일이다. 본 행사는 시민들에게 문화 활동이 주는 즐거움과 여가활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여, 수원시민들이 이웃 및 가족들 간의 생활문화를 개선하고, 즐거움과 흥을 고취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다. 폭염의 무더위 속에서도 펼쳐지는 무궁화 홍보 및 애국심 고취 유도에 큰 힘이 될 무궁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길 기대해 본다.  <table width="70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긴 기다림 끝, 재회 '제3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진행"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www.greenmaeil.co.kr/PEG/16585796017545.jpg"></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