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태평양 섬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 변화’: -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세계 평균을 넘어섰다.
- 해양 가열 및 산성화는 생태계와 생계에 피해를 준다.
- 조기 경보는 기후 변화 적응 및 재해 위험 감소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2024.09.23 18:02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태평양 섬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 변화’" src="https://www.greenmaeil.co.kr/PEG/17270850969175.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2023년에 보고된 남서태평양 지역의 수문기상 위험 사건은 34건으로, 대부분이 폭풍이나 홍수와 관련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2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 지역의 2,500만 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다.</div></td></tr></tbody></table> 세계기상기구(WMO)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가속화, 해양 온난화, 산성화라는 세 가지 문제가 태평양 섬나라들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있다고 최근 밝혔다.   <o:p></o:p>기후 변화 혹은 기후 위기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이다. 최근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이후로 인류가 지구를 가열시킨 것은 명백하고 이것이 갈수록 심해지는 극한 날씨와 뚜렷하게 연관이 있다.   <o:p></o:p>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지난 통가에서 열린 태평양 섬 포럼에서 "해수가 넘쳐나며, 세계 평균 해수면이 전례 없는 속도로 치솟고 있다. 전 세계적 재앙이 태평양의 낙원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라며, "이유는 분명하다. 화석 연료를 태워서 발생한 온실가스가 지구를 덥히고 있다. 그리고 바다는 그 열을 그대로 흡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o:p></o:p>세계기상기구(WMO)의 2023년 남서태평양 기후변화보고서는 이 지역의 해수면 상승이 세계 평균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1980년 이후 해수면 온도는 세계 평균보다 3배 더 빨리 상승했고, 해양 열파는 빈도가 약 두 배로 증가했으며 더 강렬하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   <o:p></o:p>바다는 온실가스에 의해 갇힌 과도한 열의 90% 이상을 흡수했으며, 앞으로 수세기 동안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겪게 된다. 인간 활동은 우리를 지탱하고 보호하는 바다의 능력을 약화시켰고, 해수면 상승을 통해 점점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태평양 섬들은 이미 더 많은 해안 홍수, 해안선 후퇴, 담수의 염수 오염 등으로 지역 사회의 이주를 겪고 있다.   <o:p></o:p>태평양 섬들은 전 세계 배출량의 0.02%에 불과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지만,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심하게 노출되어 있다. 이곳의 평균 고도는 해발 1~2m에 불과하며, 인구의 90%가 해안에서 5km 이내에 살고 있고, 인프라의 절반이 바다에서 500m 이내에 있다.   <o:p></o:p>2023년에 보고된 남서태평양 지역의 수문기상 위험 사건은 34건으로, 대부분이 폭풍이나 홍수와 관련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2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 지역의 2,500만 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다. 심각한 열대성 저기압 케빈과 주디는 3월에 48시간 간격으로 바누아투 섬나라에 상륙한 것으로 유명하다. 10월 24일에 바누아투에 상륙한 사이클론 롤라는 6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만들었다. 열대저기압 가브리엘은 2023년 2월에 많은 비를 가져왔고, 뉴질랜드 북섬 동부에 큰 피해를 입혔다. 2023년 7월 필리핀에 태풍 독수리가 폭우와 홍수를 가져와 최소 45명이 사망했고, 약 313,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통가는 2022년 1월에 유역 전역에 쓰나미를 일으킨 거대한 화산 폭발을 겪었고, 지구 대기로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주입되어 지구 기후에 영향을 미쳤다.   <o:p></o:p>조기 경보 시스템은 대피 계획, 자원 할당 및 인프라 강화와 같은 사전 조치를 용이하게 한다. 이것은 생명선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소규모 섬 개발도상국의 3분의 1에서만 작동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o:p></o:p>구테흐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이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받는 해안 지역에 살고 있다. 하지만 해수면 상승이 불가피하더라도 그 규모, 속도, 영향은 우리의 결정에 달려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급격하게 줄이고 기후 적응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o:p></o:p>WMO 사무총장 셀레스테 사울로는 “기후 변화는 세계적 위기가 되었고, 현재 인류가 직면한 결정적인 과제이다. 남서 태평양 지역 전체의 커뮤니티, 경제 및 생태계는 연쇄적 영향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기후 변화 최전선에 있는 남서태평양 섬들의 조기 경보 시스템의 구축은 절대적으로 시급한 문제이다”라고 전했다.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5109"></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