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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선사시대 아름다움 유지 비결: 그린피스, 갈라파고스 해역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연구 추진; 2024.04.09 11:50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갈라파고스, 선사시대 아름다움 유지 비결" src="http://www.greenmaeil.co.kr/PEG/17127904527588.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갈라파고스 물개</div></td></tr></tbody></table> 남아메리카 동태평양에 있는 갈라파고스는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리는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양 보호를 실천하는 최고의 사례로 꼽히며, 선사시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유명하다.   <o:p></o:p>이곳에는 거대한 고래상어와 희귀한 푸른바다거북, 귀상어, 장난기 가득한 물개까지 수천 종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에콰도르 정부가 1998년, 갈라파고스에 약 133,000km²에 달하는 해양보호구역을 만든 덕분에 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다.   <o:p></o:p>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아틱 선라이즈호를 타고 ‘갈라파고스’ 해양보호구역에 도착, 활동 중인 김연하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가 아름다운 갈라파고스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9일 전했다.   <o:p></o:p>먼바다로 이동하는 해양동물이 다니는 바닷길이 갈라파고스의 해양보호구역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보호구역 바깥에 해당하는 바닷길 일부 구역이 거대한 어선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이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해양생물들이 거대한 그물과 날카로운 어획 장비로 위협받고 있다.   <o:p></o:p>해양 생태계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보호구역 밖에서 벌어지는 무차별한 어획은 보호구역 내부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여기 갈라파고스뿐만 아니라, 세계의 바다는 무분별한 어업과 같은 인간의 활동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o:p></o:p><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갈라파고스, 선사시대 아름다움 유지 비결" src="http://www.greenmaeil.co.kr/PEG/17127905062835.jpg" width="77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그린피스는 이곳에서 위험에 노출된 지역을 새로운 보호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과학자들과 함께 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생물 다양성이 얼마나 풍부한지 측정하는 등 보호구역 내부와 외부의 데이터를 비교해 더 넓은 해양 보호구역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얻기 위해서다.   <o:p></o:p>김연하 캠페이너는 “바다 생태계를 위기에서 구하는 길은 해양보호구역 조성이다. 작년 UN에서 통과된 글로벌 해양조약에 따라, 대한민국을 포함한 60개 이상의 나라가 국내법으로 해양 보호구역을 제정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바다의 현실과 해결책을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들과 함께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o:p></o:p>갈라파고스의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두고 본래 지구의 모습이라는 평가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바다도 충분히 갈라파고스처럼 경이로운 동식물의 터전이 될 수 있다. 그것은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보호구역 설정을 통하여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 한편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습지보호지역(갯벌) 17곳,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6곳, 해양생물보호구역 2곳, 해양경관보호구역 1곳 등 총 36곳이 지정되어 있다.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4363"></div>